30대/과거청산

< 반월상 연골판 > - "수술 후기" 및 "자가 재활 운동"

Booda 2021. 7. 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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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말하길....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진짜 젊어서 고생을 사서 했다....그렇게 해서 얻은 것도 엄청나게 많지만, 대신 그 댓가는 내 몸으로 직결됐다...

 

현장에서 근무를 하며, 항상 사람이 모자란 상태로, 바쁘게 일을하며, 남들 1가지 일을 할 때 못해도 3개 이상은 하려고 노력했다. 진짜 그 누구보다 일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다보니 무릎의 관절을 거의 남의 관절마냥 신나게 써버려 관절이 찢어져 버렸다....

 

통증은 아래와 같이 왔다....

1. 계단을 오르내릴 시 무릎에 전기가 통하는 충격
2. 자전거를 타고 나면 약 5분간 움직일 수 없을정도의 고통
3. 비가 오거나, 기압이 쌔진 날이면 무릎이 뻐근해서 근질근질하고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계속 일을 할 때는 전혀 모르다가 참다 참다가 결국 병원을 갔더니

 

반월상 연골판이 찢어져서 신경을 눌러 걸을 때 마다 더 아플거다.

 

 

라는 말을 들었다. 의사 선생님이 대수롭지 않게 그냥 자주 있는 수술이고, 빠르게 완치되며, 일상생활로 빨리 돌아갈 수 있다고 했다.

 

※의사선생님은 거짓말 하지 않았다.

다만 평소에 일하는 것에 지장이 있다는 걸 알려주지 않았을 뿐이다. 일상생활로 정말 빨리 돌아 갔다.

 

그 말을 듣고 계속해서 아픈 것 보다는 수술을 해서 걸을 때 아프지 않은 상태를 만들고 싶어 빠르게 수술을 결정 했다. 수술을 하고 난 뒤, 약 2주동안 병원에서 신세를 졌으며, 다리는 완전히 쓰지도 못했다. 

 

그 결과, 다리에 있던 근육들이 전부 다 빠졌다. 그래서 처음에 깁스 풀고 걷는데도, 쪼금 버거운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걷기 운동을 통해 걸을 수 있을 정도의 근육을 만든 뒤, 현장에서 다시 근무를 해봤더니, 1~2주 근무하고 나니까 1주일 내내 무릎이 뻐근하고 아프더라....

 

뭐 있던게 없으니까 당연한 결과다.

 

그렇게 현장 근무를 하지 못한채 약 2년이란 시간이 흐르며, 그 사이 평소에 하지 못했던 사무직 근무를 하며, 그렇게 더 무릎을 신경써서 힘을 안쓰는 일들을 찾아 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보면 이게 참 무식하게 일을 했다는 생각도 든다.... 쪼금만 덜 했으면.... 쪼금만 관리 했으면.... 이란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한다.

 

그러고 최근 망해버린 나의 인생 테크에 전환점이 되어 다시 발돋움을 할 때,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

 

무릎이 않좋다고 계속 핑계만 댄거 같다. 무릎에 무리가 안가게 근육들을 키워야 겠다.

 

그렇게 나는 유투브를 계속 찾아봤다. 

 

※유투브는 진짜 지식을 얻기에 가장 완벽한 곳 이다.

 

찾다보니 물리치료사, 영양사, PT트레이너, 재활훈련사 등 다양한 사람들의 영상을 접하게 되었고, 그 영상들을 토대로 운동하러 가서 다 테스트를 해보았다.

 

무릎에 무리가 안갈려면

1. "대퇴사두 앞쪽"을 길러야한다.

2. "대퇴이두" 를 길러야 한다.

3. "대둔근" 을 길러야한다.

4. "중둔근" 을 길러야한다.

5. "무릎을 최대한 쓰지 않는 상태"에서 운동해야한다

 

위와 같은 결론들을 얻게 되었다.

 

내가 내린 정답은

<< 2번, 3번, 4번, 5번 >>

 

무릎 안쪽이 파열 된 상태에서 수술을 했다면, 걸을 때 발바닥에 힘이 들어가는 부분이 달라졌을거다.

 

몸은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자세나, 행동들이 많이 바뀌는데 나는 안쪽 엄지발가락 부분으로 많이 걸었다.

 

그런데 위 운동을 하고 난 뒤 다시 힘이 발 중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무릎 뒷쪽 "햄스트링"이 땡기는 부분도 없어졌다.

 

위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https://www.youtube.com/watch?v=14Qnp7phr-E 

관장님 말씀 듣고 그대로 따라 하기만 했다. 올바른 자세로 제대로 운동 한다면 아픈 무릎도 크게 도움이 될거다.

 

앞으로도 계속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서 무릎에 데미지 없이 걷고, 뛰고 할수 있는 상태 까지 계속 운동 할 것이다.

아프다고 핑계대고 피하지 마라, 해결하고자 않하면 나아지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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